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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은 농어민들 사이에서 "태평짱"으로 통합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농어민들과 소통하기를 즐겨합니다.

인터넷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농어민이라면 그의 아이디 태평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장관은 태평짱이라는 이름으로 동등하게 농어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지방 곳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방문지 중, 경북 안동의 안동 신 시장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했습니다.
많은 일정 탓에 많은 시간을 머물지는 못했지만 추석 농산물 물가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순간 순간 재래시장의 어려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의 안동 신 시장 방문의 이모저모를 담았습니다.


안동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안동 신 시장, 입구의 모습은 여느 재래시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의 내부는 깨긋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판매되는 상품에 따라 구획별로 잘 정리 되었고 넓은 통행로가 여유있는 시장보기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추석을 앞둔 시장에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있었습니다.


시장 한 편에 바닥에 있는 조각이 인상적입니다.
상인들의 자필이 함께 한 구조물이 시장에 대한 이들의 사랑과 노력을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장태평 장관이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장 입구에서 자세를 낮추고 자판을 펴고 있는 할머니와 눈을 맞쳐봅니다.
장관의 말 한마디 한미디에 할머니는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이 할머니는 오랜 기간 이 시장의 바닥에서 이렇게 홀로 자판을 펴고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 양이 많지만 않지만 집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 하기도 하면서 소박한 자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홀로 리어커에 물건들을 싣고 집과 시장을 오가시는 고단한 삶이지만 이 날은 너무나 기분이 좋으셨나 봅니다.


어느 떡집에 들러 상인의 예기를 들어 봅니다.


장관은 들르는 곳마다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었겠지요?



가는 곳 마다 상인들은 반갑게 장관의 손을 잡고 이런 저런 예기를 하고싶어 합니다.
그들이 예기를 경청해 주는 장관이 이분들에게 절실해 보였습니다.



시장의 어느 건어물 가게에서도 반갑게 장관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장관은 그의 마음을 전해주려는 듯 그들의 손을 꼭 잡아 줍니다.


한 상인이 장관에서 기념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장관은 기꺼이 함께 사진촬영을 합니다.
장관은 농어민들을 위해 그의 초상권을 포기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농산물을 파는 상인에게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재래시장 방문은 끝이 났습니다.
한정된 시간 탓에 상인들의 목소리를 더 많인 들을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전에 추석 제수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동네 시장을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은 대형 마트가 곳곳에 들어오는 통에 재래시장으로 오는 발걸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재래시장의 어려움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이 곳의 상인들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더 낳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장관에서 그들의 노력을 예기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큰 지원이 아니어도 재래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클 것입니다.

올 추석, 재래시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해 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소비자들도 이번 추석에는 정감있고 사람 냄새나는 재래 시장에 발걸음 하면 어떨까요?
저 부터 실천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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