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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질주는 계속됬습니다. 접전의 승부였지만 2차전 승자도 KIA였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KIA의 선발은 강했고, 타선은 필요한 득점을 했습니다. 그들의 승리에 2득점이면 충분했습니다.

초반의 팽팽한 선발대결이 마지막까지 이어진 경기였습니다.KIA의 윤석민 선수와 SK의 송은범 선수는 부상의 부담감없이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윤석민 선수는 에이스다운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7이닝 무실점 역투로 그의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어깨 부상의 우려를 떨쳐낸 투구였습니다. 오랜 공백기간이 그의 어깨를 다시 강하게 만들어준 듯 합니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SK의 송은범 선수도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지만 윤석민 선수의 빛나는 역투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오늘도 SK는 5회 이후 계투진을 가동했고 어제와 달리 좋은 내용으로 KIA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와 달리 늘어난 볼넷 허용이 득점으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반면 KIA는 오늘도 선발진이 일당백의 힘으로 SK와 맞섰고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양팀 타선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부는 투수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KIA는 5안타의 빈공이었습니다. 하지만 최희섭 선수의 2타점으로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어제는 노장 이종범 선수가 오늘은 중심타자인 최희섭 선수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필요한 순간 KIA는 해결사가 있었습니다. 반면 SK는 10개의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산발에 그쳤습니다. 정상호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1득점 했을 뿐 특유의 집중타가 없었습니다. 어제는 계투진의 부진, 오늘은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는 KIA가 멀리 앞서사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SK는 플레이오프 접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입니다. KIA의 강력한 선발진은 더욱 더 강해졌고 SK는 그 방패를 뚫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1, 2차전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단기전에서 선발 마운드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SK로서는 한국시리즈 직행에 실패한 것인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는 호남선을 타고 인천에서 승부를 이어갑니다. 과연 SK가 하루의 휴식으로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난 두번의 한국시리즈처럼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한국시리즈의 향방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그렇게 하기에 SK는 지쳤고 KIA의 선발진은 너무나 강력합니다. 과연 SK는 위기에서 다시 기사회생 할 수 있을까요?

3차전 선발은 SK 글로버, KIA는 구톰슨 선수가 예상됩니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용병 투수간의 대결입니다. 시즌 중의 내용을 보여준다면 다신 한번 투수전이 예상됩니다. 앞선 1, 2차전 경기 흐름이라면 KIA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SK는 초반 리드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홈경기에서 대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KIA의 쾌속 질주는 계속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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