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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양봉 농가를 찾았습니다.
일반적인 양봉외에 여왕벌을 직접 키워서 분양하는 일도 하고 있었습니다.
꿀벌이 품종을 유지 관리하는 일을 함께 하는 곳이었습니다.




충주 살미면에 위치한 하니마을, 벌을 키우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름도 하니마을이네요.
깊은 산속에 자리잡은 마을이 조용하고 한적해 보입니다.



마을 곳곳에 닭, 소 등의 가축들이 농가의 한 구성원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사과의 고장, 충주답게 산 비탈의 밭에는 사과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우리 시골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을의 이곳 저곳에 여러 꽃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꽃들이 있어 꿀벌들이 부지런히 일할 수 있겠지요?



꿀벌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사진이나 텔레비젼에서 자주 접하는 일반적인 벌통도 여기 있구요.


개집같이 생긴 이 것은 무엇인지?



저 곳에도 벌통이 있었네요.
모양은 오해를 살 수 있지만 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이곳 사장님이 고안해낸 벌 집이었습니다.


저는 벌들을 너무나 무서워해서 가까이 접근도 잘 못햇습니다.
이 농장의 대표님은 거리낌없이 벌통에 가서 벌집을 꺼내 보여주셨습니다.



벌들을 진정시킬 연기를 피우고 벌통에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벌들이 분주하게 꿀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은 작업에 지장에 생긴 듯 하네요. 그래도 사진을 찍는동안 저를 쏘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벌 통에 가깝게 가보니 등에 형광색의 표식이 있는 벌이 있었습니다. 여왕벌에 표식를 한 것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자체 연구로 여왕벌을 키워내고 품종을 개량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체계적인 연구가 된 곳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여왕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저런 표시를 하는 것이지요.
여왕벌의 역할이 벌들을 끊임없이 생산하는 것이니 소중하게 관리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주변의 일벌들은 혹시나 여왕벌이 잘못될까 주변에서 여왕벌을 애워싸고 벌집에서 일대 소동이 벌어진 듯 합니다.





농장 연구실에서 여왕벌에 표시를 붙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좋은 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꿀벌들의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좋은 형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양봉을 하면 벌통에 여러 종류의 벌들이 섞이고 그러다 보면 꿀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벌들이 벌통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집단 이주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네요.

좋은 품종의 여왕벌을 만들어내고 관리하는 것은 좋은 꿀이 생산되는 초석이 되는 셈이죠.

그래서 이 농장에서는 여왕벌을 키워내는 곳을 따로두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혈통을 지닌 벌들을 만들어내는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농장 대표님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이곳의 벌들을 오늘도 열심히 꿀을 만들어 내려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3종의 벌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벌들이 섞이지 않도록 모두 멀리 떨어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청정자연 속에서 세심함과 과학이 접목된 벌들이라면 좋은 꿀은 당연한 결과겠지요?


이 마을의 주변에 충주호가 있습니다.
개대한 호수는 이 마을을 끌어안고 있는 듯 하더군요.

이 곳 하니마을에 오면 소박한 농촌의 정과 정겨운 모습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충주에 오시면 한번 쯤 이 곳을 여행의 코스로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곳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bat.co.kr/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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