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728x170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사건이 있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 파면 결정,


3개월 넘게 있어졌던 박근혜, 최순실로 대표되는

국정농단 사건과 이를 단죄하려는 국민의 요구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해 득실을 따지며 우물쭈물하던 정치권의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열망은 헌재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절대 권력자라도 국민의 뜻에 반해 그 권력을 행사한다면 누구든 단죄될 수 있고 권력을 내려놔야 한다는

중요한 선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기본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이 모든 일은 촛불을 들고 차가운 광장으로 나온 이들의 염원 하나하나가 모여 이뤄낸 기적이었습니다.

20차례 이어진 평화적인 촛불집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절대 권력앞에 미약할 수밖에 없는 국민 하나하나였지만, 그들이 손에 든 촛불이 모이자 그 촛불은 거대한 민심의 

활화산이 되었고 부페한 권력을 집어삼켰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상상하지 못한 하나의 기적이었습니다. 



기적과 같은 현실을 만들어낸 촛불의 기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나둘 손에 들린 촛불들







촛불의 명령들






촛불의 물결





행진





잊지 말아야 할 일






절대 권력에 맞선 국민은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님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국정농단 세력들의 상당수는 권력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고 그들을 옹호하는 세력들도 여전히 그 힘이 막강합니다. 언제든 방심하면 비상식이 상식이 되고 악이 선을 지배하는 세상이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구악을 청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 일치된 힘으로 어렵게 만들어낸 이 기회를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하나의 승리에 도취되 놓쳐서는 안 됩니다. 국정농단 세력들의 단죄는 물론,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이 세상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은 이제 시작입니다. 촛불 하나하나에 투영된 국민의 뜻이 꼭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진, 글 : 지후니 (심종열)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