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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여전하지만, 화창한 오후의 햇살과

불어오는 바람이 지금이 봄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신 봄을 대표하는 벚꽃들을 이제 그 화려함을 잃고

신록의 푸르름에 자리를 넘겨주었습니다.

벚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피어있는 기간이

짧아서일지 모른다는 말을 올봄에도 실감합니다.


도심 속에서 벚꽃의 화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의도 벚꽃들을 장면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제는 모두 지고 사라졌지만, 사진은 남았습니다.







미세 먼지가 걷히지 않았던 주말의 오후, 파란 하늘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풍성한 벚꽃이 가득한 벛나무가 하늘을 향해 손을 뻗치고 있었습니다.






도시의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들로 멋진 배경이 됩니다.






차량으로 가득했던 도로도 벚꽃이 주인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그들을 살펴봅니다.






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울리는 길을 걸었습니다.

매년 4월에만 만날 수 있는 터널이겠지요? 

그래서 그 장면들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이 꽃들은 지고 이 거리는 초록으로 그 색이 변했겠네요.

다음 벚꽃은 또 다른 해가 되야 볼 수 있겠지요?

이제는 시간이 흐름이 그리 반갑지 않은 나이가 됐지만, 다음 벚꽃이 기대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사진, 글 : 지후니 (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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