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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하반기 두 번째 일정은 대전이었다.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안정환의 연장 결승골로 이탈리아에 승리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 대전 월드컵 경기장이 그 장소였다. 시작부터 뜨거운 분위기였던 대전 콘서트는 시종일관 흥겨운 축제가 같이 흥분되고 열광적인 순간의 연속이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의 뜨거운 열기가 재현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조용필 역시 이러한 팬들의 열기에 함께 호흡하고 끝까지 온 힘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나오는 힘 있는 보컬, 그와 함께 하는 위대한 탄생의 사운드, 가을밤의 멋진 정취, 아름다운 대전 월드컵 경기장의 모습까지 어우러진 무대는 멋지다는 표현 그 이상이었다. 그 대전 콘서트 현장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다.



공연장 전경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함께 하는 시작전의 분주함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 쇼, 강렬한 인트로









오프닝 곡 "여행을 떠나요" 와 함께 무대에 오른 조용필










시시각각 변하는 멀티스크린의 화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하는 무대









어김없이 가동된 이동식 무대







수줍은 하트, 팬들과의 소통의 시간









그 어디보다 적극적이고 뜨거웠던 팬들의 열기









절정으로 향해가는 공연 속, 한곡 한곡 모든 힘을 다한 조용필









앵콜 무대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는 팬들, 그 열정에 보답하든 폭발하는 불꽃



이번 대전 콘서트는 그 열기가 마지막까지 식지 않았다. 대부분 콘서트에서 일정 관계로 앵콜곡을 다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전 콘서트에서는 끝까지 조용필과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그 열기는 관객 가장 뒷자리에 있었던 나를 앞으로 앞으로 이끌었다. 깊어지는 가을 밤 조용필 콘서트는 모두가 함께 하는 열정의 장소였다. 


이렇게 조용필 데뷔 50주년 콘서트 9월 일정은 마무리됐다. 그의 콘서트는 10월, 11월, 12월까지 계속된다. 계속 변화하는 그의 콘서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글 : 지후니 (youlsim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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