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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저 멀리 남해바다와 맞닿아 있는 경남 고성은 공룡이라는 단어가 함께 연상되는 곳입니다. 실제 이곳 바닷가에는 다양한 모양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고 이 화석들은 한반도에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그것도 아지 많이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아주 오래전에는 다른 대륙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공룡들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화석이나 흔적들로 그들의 모습과 당시 상황을 유추할 뿐이지만,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크기의 공룡들이 지배하던 세상이 어떠했을지 쉽게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영화등을 통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지만, 어띠까지나 상상이지 실제 그런 모습이었을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공룡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남고성은 공룡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성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다수 발견된 인근에 공룡박물관을 열어 많은 이들이 그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저도 우연치 않게 경남 고성의 공룡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었다. 저는 그곳에서 공룡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근처 바닷가에서 멋진 일몰이라는 또 다른 한가위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어딘가로 향하는 공룡발자국의 흔적을 간직한 작은 포구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하늘 그리고 구름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



예상치 못한 일몰 장면들이었습니다.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었습니다. 과거 이곳을 지배했던 공룡들에게 이런 일몰은 그저 스쳐가는 일상이었을까요? 그들과 함께 공유하는 일몰이 보통의 일몰과 달리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사진, 글 : 지후니 (youlsim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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