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가운데 자리한 하와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는 곳입니다. 맑고 청명한 바다와 하늘, 화산섬 특유의 독특한 풍경과 전통문화가 함께 하는 독특한 생활방식까지 흥미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저는 몇 해전 하와이를 찾았습니다. 듣던 대로 멋진 자연과 독특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여행 명소답게 많은 이들이 그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와이 자체가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여행자까지 더해지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성이 혼재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하와이에서 남태평양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가 그곳입니다. 하와이는 물론이고 인근 남태평양 바다의 섬나라 피지, 통가, 사모아, 타히티, 아오테아로아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테마로 한 야외 테마파크입니다. 넓은 면적에 지역의 특색 가득한 산책로와 공원, 체험마을이 있고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 멋진 바다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와이를 찾는 이들이라면 꼭 들르는 여행 코스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민속촌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급하게 그곳의 이모저모를 담아 보았습니다.
뭉게구름 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룬 풍경
환영 인사, 거대한 야자수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난 장면들
물과 함께
폴리네이사 각 나라의 수상공연
폴리네시아는 앞서 소개한 6개의 섬나라 외에 오세아니아 동쪽 해역의 남태평양 지역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과거 기원전 1000년 경 동아시아나 동남아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해왔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긴 여행 끝에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태평양의 광대한 바다와 함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살았습니다.
은둔의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과 자연이 보다 더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멋진 풍경과 함께 하는 리조트가 유명합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하는 말을 듣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와는 다른 분위기의 문화적 요소가 있습니다.
지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소들
공연 장면, 다양한 공연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장면들을 많이 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바람 불어 흔들리는 야자나무 아래
넓기도 했지만,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한정된 시간이 모두 살피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야간에는 불을 테마로 한 멋진 불 쇼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쇼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금지된 탓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지역의 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가기 어려운 하와이지만, 그 사진을 보며 잠시 그때를 추억해 봅니다.
한 가지 더 우리나라의 민속촌이나 여러 전통테마파크도 이에 못지않은 구성과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을 테마로 한 여행지를 앞으로 더 담고 싶네요.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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