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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6월입니다.
봄을 다 즐기기도 전에 계절은 한 여름속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갑니다.

사람들은 지치지만 뜨거운 태양이 반가운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름하면 장미가 아닐까요?
정열적인 빨간 색이 여름하고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아침 햇살을 받은 장미꽃들은 빨간 빛을 더욱 더 정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장미꽃들 사이로 나팔꽃이 수줍게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이 가던 발걸음을 멈춥니다.






집 앞 작은 화단에도 멋진 꽃이 피었습니다.
분홍과 하얀 색의 꽃들은 강렬한 햇살에 더 생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꽃 사이로 벌 한마리가 꿀을 모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예전에 흔하게 보았던 꿀벌들을 찾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 꿀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 친구가 외로워 보입니다.
좀 더 많은 꿀벌들이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날은 점점 더워지지만 주변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어 즐거운 여름의 어느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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