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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씨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농사에 있어서는 뜨거운 태양이 있어야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 농사에 있어 여름 햇살은 그 맛을 더욱 더 좋게 하는 요소입니다.

충남 연기군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던 중에 포도가 익어가는 작은 농장을 만났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과일들이 하우스에서 재배됩니다.
그 덕분에 사시사철 맛 있는 과일들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포도 역시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연기군에서 야외 포도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광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 포도발으로 향했습니다.



곳곳에 매달려 있는 포도는 일명 머루포도라 하는 재배종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포도에 비해 알은 작지만 탱탱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잘 정리된 포도밭을 따라 포도들이 열매를 맺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봄철 냉해로 여러 과일 농사들에 차질이 생긴 올해였지만 불볕 더위는 과일 생육에 도움이 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포도들은 알차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 익어가는 포드를 맛보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이런 노천에서 재배되는 것이라면 기다림은 좀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다린 만큼, 자연의 에너지가 듬뿍 담긴 이 포도의 맛은 더 좋아지겠지요?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만난 연기군 포도들이 풍성한 결실로 저와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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