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걷는 것이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나무에서 나오는 좋은 성분들과 맑은 공기가 중요한 이유인데요.나무가 울창한 숲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제주에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생이 존재하고 여러 형태의 숲길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그중에서 사려니숲길은 사람의 손길이 더해져 자연과 잘 어울리는 숲이었습니다. 아주 잠깐 그 느낌만 담아보았습니다. 차를 달리다 우연히 간판을 보고 찾게 된 사려니숲길,폭우가 예보된 날씨와 해 질 녘의 시간은 화창한 하늘 아래 자리한 숲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곧게 하늘로 뻗은 삼나무 군락이 대단했습니다. 어안 렌즈를 이용해 담아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한 숲의 모습은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었..
롯데가 1위 삼성과의 한점차 접전에서 승리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9월 10일 삼성전에서 선발 레일리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이어진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에 경기 후반 타선의 연이은 득점타를 묶어 4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61승 65패로 6위 KIA에 반 경기차 앞선 5위를 유지했다. 레일리는 시즌 9승에 성공했고 9회 말 경기를 마무리한 좌완 불펜 강영식은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선에서 롯데는 5번 타자 최준석이 결승 적시타 포함 2안타 1타점, 6번 타자 강민호가 시즌 30호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타격부진으로 중심 타선에서 8번까지 타순이 밀린 황재균은 3안타 경기를 하며 타격감 회복의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은 9월 들어 부진했던 선발 투수 ..
롯데의 연승이 6에서 그 숫자를 더 늘리지 못했다. 롯데는 9월 9일 SK전에서 타선이 팀 4안타로 부진하고 초반 선발 투수 싸움에서 밀리며 했던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1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롯데에 승리한 8위 SK가 롯데에 2경기 차 접근을 허용하며 치열한 5위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는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세든이 롯데의 뜨거운 방망이를 잠재우고 초반 득점 기회를 잘 살리며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세든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정우람은 8회와 9회를 1실점을 막고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 SK는 간판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최근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팀 14안타를 때려내고도 1득점에 그치는 불완전 연소로 아쉬움을 남겼던 롯데 타선이 다시 그 불꽃을 되살렸다. 롯데는 9월 8일 SK전에서 팀 15안타 10득점의 타선 집중력과 에이스 린드블럼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더해 10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일요일 LG전 연장 12회 무승부로 이어지지 않았던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롯데는 5위 경쟁팀 한화가 LG에 KIA가 NC에 동시에 패하면서 6위에 반 경기 차 앞선 5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경기 초반 강한 타구에 팔을 강타당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는 투지로 마운드를 지켰다. 린드블럼은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초반 대량 득점으로 주력 불펜진을 아낄 수 있었고 부상에..
2015프로야구가 그 끝을 향하고 있다. 이제 각 팀은 2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1위 삼성이 2위 팀과 3.5경기 차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승차가 다시 좁혀진 NC, 두산, 넥센의 2위 경쟁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다리 형태 포스트 시즌 체제에서 한 단계라도 위 순위에 자리하는 것이 유리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 상위권 3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 이들 상위권 4개 팀의 경쟁과 더불어 올 시즌 10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처음 도입한 5위 팀의 와일드카드 제도가 순위 싸움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화, 롯데, KIA 세 팀이 나란히 선 5위 경쟁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분명 상위권 팀과 큰 격차가 있는 팀들의 경쟁이지만, 해당 팀들이모두 인기..
안타 수 롯데 14 대 LG 10, 이 수치만 보면 타격전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1 : 1, 연장 12회 무승부였다. 롯데와 LG의 9월 6일 경기 결과다. 양 팀은 경기 내내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홈으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데 인색했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였지만, 5위 경쟁을 하고있는 롯데의 아쉬움이 더했다. 게다가 롯데는 LG보다 4개 많은 안타와 1개 더 많은 사사구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타선의 아쉬움에 롯데는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무승부로 연승의 기록은 이어갈 수 있게 됐지만, 6연승으로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롯데는 주말 두산과의 2연전에 모두 승리한 한화에 0.5경기 차 6위로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초반 경기 흐름은 롯데가 주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