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오는 8월 말,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사직야구장을 찾았습니다.하지만 이날은 롯데의 홈경기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서성이다가 괜찮은 스테이크집을 찾았습니다. 마침 늦은 점심을 해결해야 할 시간이었기에 그것에서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새로 문을 연 가게였었는데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화창한 오후의 사직 야구장 전경, 하지만 경기가 없는 탓에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마침 건너편에 최근에 신축한 듯한 큰 건물이 보였습니다.궁금증에 건물 내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2층에 식당가가 있었는데 새로 에스컬레이터를 내리자마자 새롭게 보이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점심 식사를 안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깔끔한 외관을 보니 한..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던 8월의 롯데, 급상승세의 8월을 보냈던 LG의 8월 마지막 경기는 롯데의 완승이었다. 롯데는 8월 31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득점기회에서 집중력을 보인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9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8 : 4 승리에 이어 LG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5위 추격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지켜냈다. 선발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긴 LG는 신예 유재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그의 패기와 생소함에 기대했지만, 유재유가 신인의 티를 벗어나지 못하며 초반에 무너졌고 조기 가동된 불펜마저 부진했다. 여기에 더해 타선마저 함께 부진하면서 완패를 피할 수 없었다. 8월 한 달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LG는 8월의 마무리를 연패로 하면서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