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공룡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거인, 굴욕의 역사 쓴 롯데
순위와는 무관했지만, 롯데로서는 미치도록 이기고 싶은 2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롯데는 홈에서 열린 올 시즌 NC와의 시즌 최종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롯데는 NC와의 상대전적 1승 15패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여기에 특정팀 상대 14연패라는 또 다른 아픈 기억을 남기게 됐다. 산술적으로 남아있었던 5위 추격 경우의 수도 모두 사라졌다. 주력 타자 테임즈의 음주운전 파문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에 있었던 NC 연승으로 롯데전 절대 우위를 확인하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 롯데는 NC와의 최종 2연전에서 베스트멤버를 총 가동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선발 투수 선택에 있어서 린드블럼, 레일이 원투 펀치가 차례로 등판했고 주전 야수들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NC는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0. 3.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