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WBC 아쉬움 뒤로하고 다시 시작하는 KBO리그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렸던 WBC는 모든 면에서 실패작이었다. WBC 참가 후 처음으로 홈 구장의 이점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대표팀은 1승 2패의 성적으로 3위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고 기대했던 흥행 역시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성적과 흥행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셈이다. 이번 WBC를 통해 우리는 세계 야구 수준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고 FA 100억 시대를 연 KBO리그의 수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 양적으로 세계 3대 프로리그로 성장했고 다수의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긍정의 마인드가 가득했던 KBO리그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물론,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와 부상 선수들의 속출 등 최상의 전력이 아니었다는 이유도 ..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3. 13.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