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부활 위한 마지막 날개짓 시작한 롯데 조정훈
프로야구 롯데 팬들에게 조정훈은 안타까움의 대상이다. 강력한 포크볼을 앞세워 일약 팀의 에이스로 등장했던 2009시즌을 뒤로하고 기나긴 부상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정훈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길어지면서 하나, 둘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접었지만, 너무나 강렬했던 2009시즌의 기억은 여전히 롯데 팬들에 남아 있다. 가끔 들리는 그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롯데 팬들이 아직도 많다. 2009시즌 조정훈은 대단했다. 2005시즌 입단 이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한 명의 유망주 투수 중 한 명이었던 조정훈은 그 해 14승 9패 방어율 4.09를 기록했다. 놀라운 발전이었다. 4점대 방어율이 흠이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완투형 투수, 그것도 전도 유망한 20대 투수의 등장은 롯데 팬들에게..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5. 9.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