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던 5월 초, 강원도 오대산 자락의 산사를 찾았습니다.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상원사가 그곳이었는데요. 봄의 절정이었습니다. 산속 깊숙이 자리한 산사에는 봄이 완전히 깃들지 못했습니다.대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달린 연등이 봄을 느끼게 했습니다. 산사의 봄 풍경을 늦었지만, 가져와 봅니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는 상원사 오르는 길,조선의 왕 세조는 평생 자신을 괴롭히던 피부병을 치유하기 위해 상원사와 근처 계곡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세조가 걸었을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연등과 함께 하는 장면들 연등이 함께 하는 장면들 하나 더 상원사의 명물인 고양이 상,조선의 임금 세조가 이곳을 찾았다가 고양이 덕택에 자객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설화가 있더군요.이후 이 사찰에 고양이 상이 세..
지난 주 부진한 경기력과 팀 내 불협화음까지 노출하며 팬들의 상당한 비난 여론에 직면했던 롯데가 한 주를 승리로 시작하며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5월 16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원준의 5.1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로 마운드를 안정시킨 데 이어 득점권에서 한 없이 작아지기만 하던 타선이 필요할 때 득점하며 6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팀 3연패와 4월부터 계속된 홈 6연패를 끊으면서 모처럼 홈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사사구 5개를 내주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kt 타선을 2안타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수차례 넘겼다. 김원중의 무실점에는 행운도 따랐다. 상대의 잘맞 은 타구가 야수에게 걸려들면서 더블 아웃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