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막판 기세가 무섭다. 롯데는 주말 KT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연패를 거듭하던 모습은 사라졌다. 사실상 5위 경쟁에서 탈락했다는 평가에도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한 롯데다. 최근 10경기 롯데의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마운드가 여전히 불안한 탓이다. 선발 투수진은 베테랑 노경은 외에 나머지 4인 선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노경은만이 안정감과 이닝 이터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레일리는 투구폼 변화를 통해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난타당하며 10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내 선발 투수 중 시즌 내내 로테..
정규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과 함께 개인 타이틀 경쟁도 한창이다. 특히, 5위 경쟁은 현 5위인 KIA의 수성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그 뒤를 잇는 삼성, LG, 롯데 모두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KIA는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고 그 뒤 3팀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팀 별 순위 경쟁과 별도로 개인 타일 경쟁 역시 타이틀 홀더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홈런과 타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가장 돋보이고 있지만, 홈런 부분에서 그를 추격하고 있는 넥센 박병호 외에 각각의 투. 타 타이틀을 놓고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 타이틀에서 선두권은 상위팀에서 자리를 잡고 있지만, 하위권 팀에서도 팀과 개인의 명예를 위해 경쟁을 지속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현재..
한가위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연패를 끊고 상승세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롯데가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9월 27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과 동점을 거치는 치열한 접전 끝에 8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전 NC와의 2연전 전승과 함께 3연승에 성공했고 5위 KIA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 15경기를 남겨준 시점에 큰 격차지만,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호성적은 9월 시작과 함께 찾아온 긴 연패에 따른 롯데의 절망적 분위기를 바꾼 건 분명하다. 손아섭의 부상 공백과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의 방출, 국내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도 롯데는 타선과 불펜진의 분전, 높아진 집중력으로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있다. 롯데의 최근 상승세는 악전고투의 연속 속에서 이룬 결과..
서울에서는 저 멀리 남해바다와 맞닿아 있는 경남 고성은 공룡이라는 단어가 함께 연상되는 곳입니다. 실제 이곳 바닷가에는 다양한 모양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고 이 화석들은 한반도에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그것도 아지 많이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아주 오래전에는 다른 대륙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공룡들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화석이나 흔적들로 그들의 모습과 당시 상황을 유추할 뿐이지만,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크기의 공룡들이 지배하던 세상이 어떠했을지 쉽게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영화등을 통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지만, 어띠까지나 상상이지 실제 그런 모습이었을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공룡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남고성은 공룡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곳이라..
9월 한가위 연휴인 9월 25일 0 : 7에서 8 : 7 의 역대급 역전승을 롯데가 이뤄냈다. 롯데는 9월 25일 NC와의 경기에서 초반 선발 박세웅의 난조에 따른 7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홈 팬들에게 멋진 승리의 기억을 안겨주었다. 롯데의 경기 초반 분위기는 비관적이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초반 무너지면서 3회까지 스코어는 NC의 7 : 0 리드였다. 사실상 초반에 승부가 결정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여기에 NC의 선발 투수 베렛의 호투가 더해지면서 NC는 순조로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베렛은 6회까지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베렛이나 NC 모두 편안하게 경기 후반을 지켜볼 것으로 보였다. ..
다랭이 논 하면 떠올리는 곳이 경남 남해인데요. 경남 산청의 산골에도 그에 못지 않은 다랭이 논이 있습니다. 산 비탈에 조성된 다랭이 논은 바다가 아닌 병풍처럼 둘러싼 산과 높은 하늘과 어울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이루어냅니다. 우리나라에도 명소가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지금 사진은 과거 몇 해전 담은 사진입니다. 이곳은 지금도 변함없이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 있겠지요? 한가위 연휴와 잘 어울리는 풍경인 것 같아 다시 끌어올려 보았습니다. 초록으로 가득한 어느 봄날의 풍경 같은 장소, 가을, 다른 느낌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는 산촌 가을 걷이를 기다리며.... 사진, 글 : 지후니 74 (youlsim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