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끼는 2018년 1월의 마지막 날, 인터넷 검색어 1위로 올라온 단어는 개기월식이었습니다. 달이 그 모습을 감추게 되는 보기드문 광경을 만날 수 있는 날이 1월 31일이었기 때문인데요. 이 장면을 다시 보기 위해서는 19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까닭에 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습니다. 

저도 귀한 장면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한 밤중 밖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강력한 한파가 누그러진 탓에 밖에서 장시간 개기월식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걱정했던 구름도 개기월식이 시작되는 시점에 사라지면서 멋진 장면들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 장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장면 1



장면 2



장면 3



장면 4



장면 5



장면 6



장면 7



장면 8



장면 9



장면 10



장면 11



장면 12



그 모습이 가려진 달이지만, 그 모습을 완전히 감추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붉은 빛으로 자신의 색을 바꿨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왜 개기월식이 우주쇼인지 실감했던 1월의 마지막 밤이어었습니다. 


사진, 글 : 지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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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사진2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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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1동 | 경인아라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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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찾아온 무더위와 극심한 가뭄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비 소식은 들리지 않고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장마도 올해는 그마저도 기약이 없습니다. 해마나 여름이 빨라지는 느낌이었지만, 2017년은 그 정도가 더 확연해진 느낌입니다. 남은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걱정스러운 요즘입니다.

시원한 더위를 식히는 분수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얼마 전 찾았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거대한 분수에서 내뿜는 물줄기기 청량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실 물로 없어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움이 생기기도 하네요. 이런 분수대 물처럼 시원한 비가 한 전 쏟아지기를 다시 한번 바랍니다.





직진



다양하게



옆으로



연속 화면


사진, 글 : 지후니 (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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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능동 18 어린이대공원내 놀이동산 | 서울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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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도로 면모 시킨 서울로 7017, 이 사업은 계획단계부터 시행과정, 그리고 서울로 7017의 개장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시행정 논란부터 시작해 예산 낭비라는 비판을 시작으로 공사 과정에서 파생된 교통체증, 개장 후 불거진 문제점들로 긍정과 부정의 여론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도시하면 재개발에만 익숙해 있는 사람들에게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첫 시도라는 점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래된 것은 모두 부수고 새롭게 지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 서울로 7017인데요. 덕분에 사라질 운명이었던 서울역 고가는 보행로로 새 생명을 얻었고 사람들은 차가 다니던 도심 한복판 도로를 마음껏 활보하며 도시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로 7017은 과거의 현재 그리고 미래가 융합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입된 예산을 고려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앞으로 서울로 7017은 이런 저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이 서울로 7017 보다 더 논란에 중심에 있던 예술작품을 가져왔습니다. 슈즈트리라 불리는 작품인데요. 사람들이 신고 버려진 신발들을 모아 만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완성된 작품은 그 평가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당장은 예상낭비라는 혹평과 함께 부정적인 평가가 더 우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왜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런저런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서울로 7017 위에서 살펴본 슈즈트리




서울역 광장에서 담은 모습




좀 더 가까이 다가서서



꽃과 함께 




서울역 고가와 나란히


이곳저곳에서 그 모습을 살핀 슈즈트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예술작품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현대 미술 작품에서도 이런 작품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이었습니다. 작품을 만든 이의 의도는 도시재생이라는 서울로 7017의 가치와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 하는데요.

철거될 서울역 고가를 보행도로 재탄생시켰듯이 사람들에게 버려진 신발들을 모아 거대한 작품으로 만들어 도시 재생의 의미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이 서울로 7017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결코 아름답지 않은 이 작품이 예술작품이라기 보다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품의 의미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대중성과 공감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서울로 7017이 보통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사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슈즈트리가 서울로 7017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작품인지는 논란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논란의 이 작품은 이제 철거될 운명에 있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슈즈트리는 한시적 전시물이었습니다. 슈즈트리는 짧은 논란을 뒤로하고 사진과 영상속 작품으로만 기억될 것 같습니다. 먼 훗날 이 작품이 사람들에게 기억될지 지나가는 해프닝에 그칠지 궁금합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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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연중 자연의 싱그러움을 가장 많은 느낄 수 있는 달입니다.

물론, 신록의 푸르름은 한여름이 가장 진하지만,

5월은 그 변화의 과정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는 따뜻함에 더 무게가 실리는 온도는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이제는 일상이 된 5월의 더위가 싱그러움은 가득한

5월의 명성을 조금은 퇴색시키고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강원도의 산사는 5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전나무 숲이 함께 하는 월정사 풍경도 멋졌습니다.

5월 석가탄신일에 담았던 사진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월정사 가는 길







월정사 경내








꽃과 함께 하는 풍경







경내 이모저모








연등과 함께









드라마 도깨비에도 나왔던 전나무 숲길

이제는 생을 다하고 쓰러진 고목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고목은 세상의 평지풍파를 뒤로하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월정사에서는 아쉽게도 많은 시간을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전나무 숲길도 반 정도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고 싶네요.



그대로 5월의 푸르름이 덮여가는 장면들의 기억은 다시 봐도 저를 기분 좋게 합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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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1 |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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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던 5월 초, 

강원도 오대산 자락의 산사를 찾았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상원사가 그곳이었는데요.



봄의 절정이었습니다. 

산속 깊숙이 자리한 산사에는 봄이 완전히 깃들지 못했습니다.

대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달린 연등이 봄을 느끼게 했습니다.



산사의 봄 풍경을 늦었지만, 가져와 봅니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는 상원사 오르는 길,

조선의 왕 세조는 평생 자신을 괴롭히던 피부병을 치유하기 위해 

상원사와 근처 계곡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세조가 걸었을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연등과 함께 하는 장면들









연등이 함께 하는 장면들 하나 더








상원사의 명물인 고양이 상,

조선의 임금 세조가 이곳을 찾았다가 고양이 덕택에 자객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설화가 있더군요.

이후 이 사찰에 고양이 상이 세워졌다고 하네요.



오랜 세월 속에 고양이 상은 그 형태가 많이 상했지만, 

새롭게 만든 고양이 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용머리









사찰 곳곳에 자리한 이런저런 풍경들, 

황금색의 새 조각상은 고즈넉한 사찰과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상원사 동종은 유리벽 속에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대신 그와 비슷한 모양의 동종이 그 옆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상원사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산 아래 자리한 상원사의 본 사찰인 월정사로 향합니다.

상원사는 월정사에서도 차로 30분가량 산길을 올라야 하는 사찰입니다.



사찰의 건축이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유서깊은 곳이지만,

역사의 흐름 속에 유실과 재건축이 반복되어 원형은 상당 부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탓에 지금 상원사의 모습은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더해지고 현대적인 모습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춘 것으로 볼수도 있지만, 과거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점은

작은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래도 산중에서 이런 사찰과 만날 수 있다는 건 분명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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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308-5 | 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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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가 함께 한 4월의 마지막 주말,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하루의 휴식이 더해져서인지 보다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른 새벽 일출 장면을 담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고 둥그런 해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멋진 일출은 부지런함과 운도 함께 따라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떠나보내는 4월의 마지막 날 일출이라는 사실은 그 모습을 

더 의미 있게 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함께 하며 강릉 사천해변에서 담은 일출의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여명, 파도가 함께 하는 바위들








운무를 뚫고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아침 해








짧은 순간, 더 높이 떠오른 해




결국, 수평선과 함께 하는 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른 새벽 하루의 시작과 함께 하는 해는 묘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이 에너지가 5월 한 달 모든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작용하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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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282-1 | 사천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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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을 향하고 있는 봄입니다.

언제 여름이 그 자리를 차지할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봄이 짧아지고 있다고 하는 이들이 많지만, 

실상은 겨울이 짧아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일찍 찾아온 따뜻함을 사람들이 봄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일까요? 

사람들은 봄꽃이 피고 나서야 봄이 왔음을 확신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때문이라도 봄을 알리는 벚꽃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피어있는 기간이 짧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죠.


올봄에는 개화 시기가 늦어진 탓에 봄의 절정과 함께

벚꽃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김포의 벚꽃 명소인 계양천변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멋진 벚꽃 터널의 모습도 여전했고요. 

그 모습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1. 이른 아침의 풍경








사진 2. 농수로를 따라서 늘어선 벚꽃들







사진 3. 사람들과 함께 








사진 4. 인적이 없는 모습 








사진 5. 아침 일찍 벚꽃과 만나는 사람들




이제는 기억 속으로 사라진 풍경들입니다.

대신 이 자리는 푸르름의 색으로 가득 채워지겠지요.

해가 바뀌고 생겨날 또 다른 기억을 미리 기대해 봅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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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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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벚꽃 축제가 벚나무 축제가 되는 해프닝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봄 햇살이 완연한 이번 주가 수도권 벚꽃의

절정기가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지난 주말 서울대공원을 찾았습니다.

당연히 벚꽃은 피지 않았고 봄맞이 풍경만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서울대공원에 벚꽃들이 만개하겠네요.

아쉬움이 담긴 모습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동물원 가는 길







벚꽃 대신 동물원에서 담은 꽃 사진







봄 햇살을 한 몸에 가득 받느라 여념이 없는 대형 동물들







반대로 봄 날씨가 따분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활력이 넘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이 담은 꽃과 연예인 샷, 그리고 피지 못한 벚꽃까지...




서울 대공원은 최근까지 조류독감의 여파로 상당 기간 개장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서야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조류들이 있는 곳은 개방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피지 못한 벚꽃처럼 아직 서울대공원에 봄이 완전히 찾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을 때를 기약해 봅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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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막계동 658-2 | 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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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가 만난 노점상, 그 모습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노점상이 통행을 막고 불편함을 준다는 이들도 있고

어떤 기업형 노점상은 막대한 이익을 취하면서 

세금도 잘 안 낸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제 일부 노점상 연합은 과도한 자릿세를 요구하는 등

일종의 이익단체가 된 곳도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있는 건

당연하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의 잘못을 노점을

하는 모든 이들의 잘못으로 일반화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바라본 노점상의 모습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획일화된 도시에서 노점상은 다름으로 또 다른 도시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도시속 노점상이 좋은 방향으로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먹거리









반짝반짝






역동성



이런 다양함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면서.......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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