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해 2017 시즌 정규리그 3위에서 2018 시즌 정규 시즌 7위로 성적 급하락을 경험했다. 2시즌 연속 롯데는 시즌 후반기 강한 뒷심을 보여주었지만, 그 결과는 달랐다. 2018 시즌 개막 이후 7연패 후유증이 영향을 주었고 선발 투수진의 무게감에 차이가 나면서 2년 연속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2017 시즌은 린드블럼, 레일리 외국인 선발 투수에 박세웅, 송승준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면서 더 강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2018 시즌 레일리와 짝을 이룰 외국인 투수가 부진하면서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겼고 박세웅의 부상 부진, 송승준의 노쇠화로 로테이션 구성 자체가 어려웠다. 베테랑 노경은의 활약과 불펜진이 분전으로 마지막 5위 경쟁을 이어갔지만, 선발 마운드의 부진의 끝내 부담..
2018년 우연한 기회에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전국을 순회했던 공연은 12월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의 공연은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던 2018년, 2019년 그의 또 다른 공연이 기대됩니다. 그 기대를 안고 지난해 공연 사진들을 하나로 모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그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던 FA 내야수 김민성의 행선지는 LG로 결정됐다. 애초 그의 LG행 가능성은 높았지만, 보상 규정에 묶여 실제 계약은 긴 협상이 필요했다. LG는 보강이 절실한 3루수 자원인 김민성이 필요했지만, 보상 선수를 내주면서까지 그를 영입하기를 망설였다. 그의 원 소속팀 키움은 풍족한 내야 자원을 보유한 상황에서 고액 연봉의 김민성을 잔류시키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결국, 해답은 최근 FA 계약의 새로운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는 싸인 앤 트레이드였다. 편법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보상 선수 규정을 비껴가면서 해당 선수에게 활로를 열어주는 방식이 이번에도 적용됐다. 이를 두고 김민성의 이적료를 선수가 부담했다는 확인되지 않는 보도가 나오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김민성은 개인 훈련을 접고 L..
2019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한화에 든든한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한화와 2번의 FA 계약을 한 30대 후반의 정근우가 그 주인공인다. 정근우는 2005시즌 SK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SK가 왕조시대를 구축할 당시 주축이었고 국가대표 2루수로 국제 대회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었다. 2014시즌 FA 계약을 통해 한화에 입단한 이후에도 리그 최고 2루수로 커리어를 쌓았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기동력은 점점 떨어졌지만, 장타력을 더 키우며 테이블 세터와 중심타자로서의 역할도 해냈다. 한화가 침체기에 있었던 시절에도 정근우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하지만 두 번째 FA 후보가 된 2017 시즌 정근우는 나이가 들어감을 느껴야 했다. 부상의 빈도가 늘었다. 특히, 수비에서 문..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2회에 거쳐 그 의미를 재조명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211회에서는 3.1운동의 전개 과정을 소개해주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외에 잘 몰랐던 이야기까지 알 수 있었다. 물론,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는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는 건 변함이 없었다. 3.1운동은 1910년 일제의 조선에 대한 강제 병합 이후 계속된 압제에 대한 반감, 고종 황제의 승하를 기점으로 증폭된 분노, 국. 내외 독립운동과 민족자결주의 등 대외적 여건이 결합되어 발생했다. 결코 우연에 의한 사건이 아니었고 치밀한 준비와 많은 이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3.1운동은 전국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만세 운동에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에 죽거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5번째 여정은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과 청파동이었다. 여정의 시작은 이른 새벽 효창운동장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과 함께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 전용인 효창 운동은 이제 큰 경기는 열리지 않지만, 지역민들의 생활체육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진행자는 새벽 축구 경기를 하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과 시간을 보내며 하루 일정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했다. 효창공원으로 가는 길에 지난 가는 이들에서 이른 아침부터 공존하게 인사를 건네는 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의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하루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는 효창공원 입구에서 김밥 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매일 이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