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초봄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프로야구에 각 팀에게는 결코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범경기가 정규 시즌과 같은 많은 이동을 수반하고 있기에 그 걱정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부상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신경쓸 부분이 많은 시범경기 일정입니다. 롯데는 27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의 마지막 주를 보내게 됩니다. 지난주 까지 롯데는 우려했던 타선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불펜 역시 새로운 얼굴들 다수 가세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겨우내 공을 들였던 수비의 안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전들의 컨디션 상태 역시 대부분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선발투수진 역시 송승준이 완전히 제 페이스를..
시범경기를 통해 롯데는 시범경기 절대 강자의 자리를 내주었지만 투타에 걸쳐 알찬 전력보강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했습니다. 불펜진은 새로운 얼굴들이 다수 가세하면서 질적으로 양적으로 모두 지난해 보다 좋아진 모습입니다. 공격 역시 주전들의 건재와 더불어 지난해 부진했던 선수들이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고 백업 선수들의 분발로 화려함을 줄었지만 내실있는 라인업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롯데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수비에 있어서도 실책을 거의 기록하지 않으면서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야진의 경우 좋은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신본기와 공격력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시킨 정훈이 라인업 진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선수 전체가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시범경기긴 하지만 롯데는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을 확..
이번 주말 롯데는 LG와의 시범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승과 패가 교차하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전 라인업의 밑그림이 어느정도 정해진 느낌이고 선발 로테이션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러 선수들의 경합하던 5선발 투수 경쟁도 이용훈, 김수완의 신구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롯데는 매 경기 다양한 투수들을 실험하면서 불펜진 구성을 위한 실험을 계속하는 상황입니다. 롯데는 24일 경기에서 플러스 알파 전력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5선발 경쟁중인 이용훈, 김수완이 나란히 호투를 한 것은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이용훈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의 부진한을 씻어냈습니다. 4이닝 무실점의 투구는 분명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는 것이 긍정적이었습니다. 탈삼진은 2개에 그쳤지만..
전날 완승과 완패가 교차한 롯데와 한화는 21일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결정지어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롯데의 초반 리드와 한화의 추격, 그리고 동점이 이어지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정규시즌이었다면 손에 땀을쥐고 지켜봐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결국 경기는 9회말 정원석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한화의 7 대 6 역전승이었습니다. 한화는 전날의 대패를 설욕하는 경기였고 롯데는 초반 4 : 0 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비록 시범경기였지만 초반 리드를 불펜난조로 지켜내지 못한 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불펜이었지만 21일 경기에서는 등판하는 투수들 마다 부진했습니다.주력 불펜을 모두 투입하고도 4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롯데와 한화의 화요일 경기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 공략에 성공한 롯데의 9 대 2 완승이었습니다. 롯데는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한화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 전체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한화는 믿었던 외국인 투수 배스가 초반 난타를 당하면서 큰 고민이 생긴 경기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대결이었습니다. 롯데는 3년차를 맞이하는 사도스키를 한화는 올 시즌 야심하게 영입한 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올 시즌 팀의 주력 투수들간의 대결로 승패보다는 두 선발 투수의 투구 내용에 관심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두 투수는 2회 나란히 위기를 맞이했지만 사도스키는 실점을 최소화했고 배스는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 차이가 경기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정규시즌은 아니지만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승부조작의 악재에 아랑곳 없이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관심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지만 연일 매 경기마다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각 팀들은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와 두산의 시범경기 2차전 역시 팽팽한 분위기 속 경기였습니다. 두산은 임태훈, 서동환이 각각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노경은, 고창성의 젊은 불펜들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4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전날과 달리 두산의 젊은 투수진들에게 힘에서 밀리면서 타선이 침묵했습니다. 반면 두산은 같은 6안타를 기록하면서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이면서 4득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