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빚어내는 작품, 산청 곶감을 만나다.
예전에는 추운 겨울 즐길 수 있는 과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하우스 농사가 보편화 되면서 사시사철 각종 과일을 먹을 수 있지만 말이죠. 겨울에 과일이 귀했던 시절, 곶감은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과일 중 하나였습니다.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아기가 곶감이라는 말에는 울음을 멈췄다는 우화가 있습니다. 그만큼 곶감이 귀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을에 수확한 곶감을 말리는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해야 만들수 있는 곶감, 곶감은 각 지역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에서 본 곶감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산청에서 열리는 곶감 축제를 가던 길에 우연히 곶감을 만드는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산청의 어느 농가에 곶감 말리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였..
우리 농산어촌/경남에서
2012. 1. 13.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