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힘겹게 6연패를 벗어났던 롯데가 다시 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5월 3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 : 15 대패했다. 8위 롯데는 주중 3연전 루징시리즈를 확정함과 동시에 9위 삼성과의 승차가 1.5경기 차로 줄어들면서 순위 하락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전날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9회 초 역전극을 펼친 LG는 이번에는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했다. LG는 팀 17안타로 15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상. 하위 타선 할 것 없는 고른 활약이었다. LG 선발 투수 소사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4실점 투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소사는 1점대 방어율의 투수답지 않게 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간간이 비가 내리는 날씨 등 경기장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
8월 들어 모처럼 만의 연승 분위기를 만들었던 롯데가 그들의 연승 숫자를 2에서 더 늘리지 못했다. 롯데는 8월 24일 kt 전에서 팀 5안타의 빈공을 보인 타선의 부진 속에 2 : 5로 패했다. 롯데는 이 패배로 5위권과의 승차가 다시 4경 차로 벌어지며 5위 추격의 부담이 더해졌다. 8월 들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가장 믿음직한 선발 투수로 자리하고 있는 롯데 선발 노경은은 6.1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의 투구로 선발 투수로서 나름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의 퀄리티 스타트 행진도 함께 끝났다. kt는 선발 피어밴드가 6.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선발 투수대결에서 우위를 보이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이 2.2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