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박물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종류나 전시물들도 다채로워지고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박물관 하면 몇 손가락에 꼽던 시절과는 크게 다른 변화입니다.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는 시대의 모습을 압축한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찾으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 독립기념관을 찾았을 때 흥미로운 미니어쳐를 만났습니다.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첫번째 과정은 수비라고 하는데요. 도자기의 재료인 흙을 선택하고 작품에 맞게 가공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흙을 반죽하고 다지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두번..
산 좋고 물 좋은 충주, 그곳에서 청정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이 있습니다. 충주시 엄정면에 있는 탄방마을이 그곳입니다. 이 마을은 삼국시대 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오늘에 이른 곳으로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와 물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최근에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농촌의 정감어린 모습과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서도 특별한 곳 도자기 마을에 들렀습니다. 도자기 마을 답게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조형물이 입구에 서있습니다. 입구를 지나쳐 마을로 들어서자 이 곳에 있는 도예 공방들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자연미를 살린 예쁜 표지판이 정감있습니다. 한 공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초가지붕 쉼터가 있는 한 공방에 들렀습니다. 아직은 오후 햇살이 뜨거운 오후시간, 시원한 그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