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설로만 돌던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 렉스를 내. 외야 수비가 모드 가능한 스위치히터 구드럼으로 팀과 4시즌 째를 함께 하고 있던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를 뛰어난 하드웨어와 구위를 겸비한 우완 선발 투수 윌커슨으로 대신했다. 전반기 일정이 끝난 후 신속하게 이루어진 일이었다. 올 시즌 롯데는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고심을 거듭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함께 외국인 선수 3인과 모두 재계약하는 결정을 했다. 기량이 검증되고 팀과 잘 융화되는 선수들이기도 했고 변화보다는 계산이 서는 선수들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해 전력의 안정감을 더하려는 결정이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인 렉..
지난주 롯데는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인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2연전 첫 상대인 KIA와의 대결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한 주 성적 4승 1패, 후반기 들어 3연전 시리즈에서 한 번도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난 롯데로서는 모처럼 만의 승리 기운 가득한 한 주였다. 물론, 롯데가 상대한 키움과 KIA의 최근 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는 있다. 키움은 최근 팀 전체의 페이스가 내림세다. 타선은 힘이 더 떨어졌고 무엇보다 그들의 큰 장점인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경기 후반이 불안해졌다. 경기 후반 불펜진이 실점하면서 패하는 경기가 늘면서 부진이 골이 깊어졌다. 롯데와의 3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호투했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무너지면..
10개 구단 모두가 20경기를 채 남겨두지 않고 있는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그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일정이 늦어지면서 10월 말까지 이어질 순위 경쟁도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중요한 이슈는 KT의 창단 첫 우승과 KT를 추격하는 삼성과 LG의 선두 경쟁, 무려 5개 팀이 얽혀있는 4,5위권 경쟁이다. 이중 더 촘촘하게 거리를 두고 있는 4, 5위권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8위 롯데는 이번 주 경쟁군에 남을지 멀어질지가 사실상 결정된다. 후반기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과 격차를 좁혔던 롯데는 한때 5위 팀과 근접하기도 했지만, 그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10월 13일 현재 롯데는 5위 ..
후반기 잠시 주춤했던 롯데의 상승세가 다시 힘을 받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9월 4일 NC전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8 : 2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한 롯데는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 승리로 두산과 공동 7위로 올라섰고 5위권과의 추격 가능성도 유지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박세웅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전날 더블헤더로 소진된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내용도 훌륭했다. 박세웅은 7이닝 2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다. 자책점은 1점과 불과했다. 동안 84개의 투구수로 매우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박세웅은 5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기 않았다. 사사구는 1개 뿐이었다. 나성범에 허용한 솔로..
롯데의 3선발 투수 박세웅이 완벽한 투구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박세웅은 8월 13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8이닝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 박세웅은 롯데의 2 : 0 승리를 이끌었다. 박새웅의 투구 수는 100개가 채 되지 않는 95개로 경제적이었고 하나의 피안타는 기습번트 안타였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SSG전에서 폭발적인 타선의 힘을 보였던 LG는 박세웅에 완벽하게 막히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1자책)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고 내야 실책이 실점과 연결되는 불운까지 겹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롯데 타선은 임찬규에 고전하며 2득점에 그..
롯데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8월 11일 NC 전에서 5 : 4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프랑코가 5이닝 3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고 이후 불펜진이 NC의 추격을 1실점으로 억제했다. 트레이드 이적 후 전 롯데 선수로 처음 등판한 좌완 불펜 강윤구는 2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이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어진 강윤구, 김진욱, 오현택, 최준용, 마무리 김원중까지 불펜진이 효과적인 투구를 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2회 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포수 지시완이 돋보였다.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지시완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NC 선발 투수 송명기의 변화구 실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