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며 6연패 늪에 빠져있었던 롯데가 치열한 타격전 끝에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월 16일 KIA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기도 한 홈경기에서 10 : 9로 승리했다. 한때 경기 초반 3 : 7까지 밀렸지만, 5회 말 7득점으로 경기를 역전시켰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경기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롯데의 승리 과정은 험난했다. 지난주 투. 타의 엇박자에 무기력한 경기력까지 보여주었던 롯데는 연패 탈출이 절실했지만,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 절대 불리함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롯데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신예 김건국에게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맡겼다.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1선발 레일리가 컨디션 난조를 보인데 따른 고육지책이었다. 롯데로서는 김건국 다음 불펜 투수를 빠르..
롯데가 한 주의 첫승을 일요일 달성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27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2홈런 5타점 활약과 선발 투수 듀브론트의 7이닝 4실점 역투, 마무리 손승락의 1.1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묶어 6 : 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시즌 3승에 성공했고 한동안 세이브 기회가 없었던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9세이브에 성공했다. 주말 시리즈 2경기를 먼저 가져온 넥센은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2점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은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9안타를 때려내며 중반 한때 리드를 잡았지만, 롯데 이대호의 한 방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더는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넥센은 시리즈 스..
최동원, 염종석에 이어 롯데의 안경 쓴 에이스 계보를 잇고 있는 박세웅이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지난주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부진속에 6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6월 20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모처럼 보여준 타선의 집중력으로 kt에 10 : 2로 대승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4탈삼진 무사사구 투구로 1실점 투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지난 주 화요일 KIA전에서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박세웅은 그 경기를 시작으로 계속된 팀의 연패를 끊었다. 박세웅은 초반 사사구를 남발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던 지난 주 KIA전과 달리 타선이 상대적으로 약한 kt전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그의 제구는 안정적이었고 경기 운영도 매끄러웠다. 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