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베트남은 1970년대 우리 국군이 참전한 월남전, 공산주의, 최근에는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관광지, 조금 더 들어가면 중국에 이은 새로운 생산기지 등의 이미지로 대표된다. 최근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베트남을 다녀오면서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졌지만, 베트남에 대한 이미지는 후진국 또는 경직된 공산주의 국가, 뭔가 우리가 다른 세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베트남은 청년 인구 비율이 매우 높고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나라다. 이는 산업 생산의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은 신흥 공업국으로 나라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다양한 관광지가 곳곳에 자리한 관광 국가로도 자리하고 있다. 이런 베트남과 우리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한 인물의 여정이 최근 마무리됐다. 2017년부터 베트남 남자 축구 국..
1월의 마지막 주, 스포츠에서 큰 이슈 3가지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북한의 전격 참가 결정과 남북 단일팀 구성에 따른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런저런 뉴스를 제공했고 그에 파생된 논란이 여전하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라는 대명제에 가려진 불공정의 문제, 이념논쟁까지 가세하기도 했고 관련 연맹과 협회의 난맥상이 더해지면서 어렵게 만든 올림픽 성공 개최의 분위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올림픽을 뒤로하고 테니스에서는 22살의 젊은 선수 정현의 선전이 돋보였다. 정현은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에서 놀라온 경기력을 상위 랭커들을 하나둘 넘어서며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킨 50위권 대의 정현이 만든 놀라운 결과였다. 정현은 4강에서 현역 테니스 황제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