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새에 푹 빠져 사는 진짜 새 박사님을 만났습니다. 새에 대한 식견과 지식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파란만장한 삶의 역정도 놀라움을 주었고요. 사육하는 새로 만든 상품을 들고 계시는 설재홍 사장님과 사모님의 모습입니다. 현재 2,000여 마리의 새를 사육하고 계시는데요. 예전에 사업이 번창할 때는 그 수가 4만 마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직원도 50명을 두고 소위 잘 나가는 사업가로 신 지식인상을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 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태풍 매미의 강한 폭풍이 새 농장을 덮치면서 설재홍 사장님의 삶은 180도 바뀌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일구어 놓은 사업장은 모두 사라지고 새들도 대부분 폐사하면서 엄청난 빚만 남았다고 하시네요. 남들 같으면 좌절할만도 하..
수안보 하면 온천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관광지로만 알려진 수안보에 멋진 곤충박물관이 있습니다. 진귀한 곤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농촌의 편안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체험 학습장 입구에 소박한 간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있는 잔디밭은 아이들이 놀기에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오랜 세월 이곳을 지켰을 고목을 지나면 예쁜 곤충체험 학습장이 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고 각종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곤충 표본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그 종류와 양이 다양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보기힘든 나비들의 표본들도 있구요. 사슴벌레 풍댕이 등 휘기한 곤충들의 표본들도 있습니다. 천연 기념물인 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