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퇴색된 거포 이미지 되살려야 하는 롯데 최준석
지난 시즌과 달리 롯데의 올 시즌 스토브리그 움직임은 조용하기만 하다. 모기업의 여러 복잡한 사정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타 구단들과 비교하면 활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올 시즌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롯데로서는 전력보강이 필요하지만, FA 시장에는 애초에 관심을 끊었고 외국인 선수 구성 역시 확정하지 못했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이 투수 파커 마켈은 타 팀 외국인 투수와 비교하면 경력이나 무게감이 떨어진다. 대신 롯데는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올 시즌 내내 지도력에 상당한 비판을 받았던 조원우 감독은 일단 1년 더 기회를 잡았다. 과거 로이스터 감독 이후 감독들이 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사례가 반복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구단의 결정..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2. 21.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