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조명되고 있는 곳이 백두산입니다. 남북 정상이 전격적으로 동반 산행을 하면서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두산은 중국을 통해서만 오를 수 있었지만,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백두산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었던 북한 지역에서의 등정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남북 화해 분위기라면 북한을 거쳐 백두산을 등정하고 그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됩니다. 

 

마침 과거 부모님께서 중국을 통해 백두산에 올라 카메라로 담아오신 백두산 천지의 사진이 있어 다시 끌어올려 보았습니다.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천지의 모습은 고가의 카메라가 아닌 휴대용 카메라로 담아도 장관 그 자체입니다. 

 

 


 

 

 ▲ 이른 아침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백두산 천지

 

 




 

 

 ▲ 구름이 걷히고 그 모습을 드러낸 천지

 

 




 


▲ 뜨거운 태양아래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천지

 

  

당시는 한 여름이었던 백두산, 그리고 천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직접 그 모습을 담고 싶네요.  그 때도 이런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진, 글 : 지후니74 (youlsim74@gmail.com)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8

시골, 고향 하면 연상되는 말중에 "구수한 된장같은" 이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그 안에는 고향의 정과 인심, 따뜻함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과거 각 지역의 농가를 다니면서 먹어본 음식중에서 된장찌게의 구수함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된장찌게 하나면 밥 한공기는 문제 없이 비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런 멋진 된장찌게를 만들기 위한 주재료인 된장이 그냥 만들어지지 않지요? 

된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할일은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게 되는데요. 그 메주를 메달아 자연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광경은 과거 농사를 상징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메주를 걸어두는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과거 제가 농가를 찾았을 때도 그 모습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어느 겨울, 평창의 어느 농가에서 메주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연출이 있었지만, 
때마침 내린 눈과 함께 하니 그 빛이 이쁘게 빛났습니다. 



충주의 어느 농가에 걸려있던 작은 메주도 이렇게 담았고요.  작고 앙증맞은 모습이 또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경북 문경의 어느 농가에서 검은 콩으로 만든 메주를 담았습니다. 콩의 색깔에 따라 메주의 색도 검은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늘 생각하던 메주와는 전혀 다른 색다름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살펴본 결과는 사람들은 왜 못생긴 사람을 메주같다고 하는지 모르겠다였습니다. 제가 사진으로 담그 모습들은 그 모양이 예쁘고 좋던데 말이죠. 




이런 메주가 어느 정도 숙성이 되면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만들어 보관하게 되는데요.

안성 서일농원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입니다. 드라마의 무대가 될 만큼 엄청나게 많은 장독대들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이 장독에서 구수한 된장이 되기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시간이 길수록 장은 더욱 더 깊은 맛을 내게 됩니다.

최근 발효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 음식을 자주 먹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요.
우리 된장처럼 오래 묵힐수록 몸에 좋은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요?




해남에서는 장에 다시마를 넣어서 깊은 맛을 내는 경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장들은 같은 듯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랜 전통이 지방에 맞는 장 만드는 노하우를 만들어낸 듯 합니다. 세월이 흐리고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것은 장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장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충남 어느 농가에서 장독대에서 숙성되고 있는 장의 속살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빛은 어떠한 가공이 없는 천연의 빛이라 해도 되겠지요?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된장은 구수한 된장찌게로 아니면 청국장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게 합니다.  된장찌게를 먹기 전 구수한 냄새는 기다림의 시간도 즐거움으로 바꿔줍니다. 

이처럼 귀한 된장이지만, 지금은 마트에 가면 손쉽게 장을 살수 있습니다. 손으로 만들어낸 된장 고추장을 보기 힘든 실정이지요. 농가를 다니면서 사람의 손길 가득한 득한 장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 맛도 좋았고요.

이런 장으로 재 탄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메주가 더 이상 괄시받으면 곤란하겠지요? 저는 어느 꽃 보다도 메주를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진, 글 : 지후니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12

2017년 새해, 아직도 나라를 뒤흔든 사건은 정리되지 않았지만, 

시간은 흘러 흘러 1월 중순을 넘어섰습니다.

얼마 안 가면 맞이할 설 연휴를 지나면 1월도 그 끝을 향하겠지요.


이렇게 깊어가는 겨울에 온 나라에 하얗게 물들이는

큰 눈이 내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자가용 운전을 저에게는 반갑지 않은 눈이지만,

오랜만에 접하는 풍경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하얀 세상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이른 새벽 아무도 없는 공원









다음 날 공원, 또다시 내리는 눈










내리는 눈과 함께 걸으며










하얗게 물든 작은 하천을 따라서.... 



이런 눈 풍경이 없다면 일상에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단순히 춥다는 정도로 그치겠지요?

일상의 불편함을 잠시 내려놓고 하얀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대신 주말이 지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면 눈이 만들어놓은 흔적 속에서 조금 불편하겠지만 말이죠.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1

100백만명이 넘는 인파가 광화문에서 

한 목소리를 내던 11월 26일 토요일,

저는 개인적인 일로 이 안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안고 강릉으로 향하던 길,

대관령을 넘기전 만날 수 있는 강릉휴게소를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대관령 전망대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마침 일출 시각이 인접한 순간, 저는 전망대에 차를 멈췄습니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대관령에서 일출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산 너머 보이는 붉은 기운








모습 드러낸 11월의 태양










해가 뜨고 다시 시작된 하루







해가 뜬 이후




약 30여 분의 시간이었습니다.

공기는 차고 바람은 세차게 불었습니다.

하지만 멋진 새벽의 빛을 만날 수 있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강릉가는 일정이 늦어진 탓에 만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이제는 해 뜬 이후 세상이 이 태양의 빛처럼 밝고 희망적인 일들로 채워지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글 : 심종열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151 | 강릉대관령휴게소 강릉방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3

사진을 담으로 곳곳을 다니다 보면 이전에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과 일상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사진 속에 담긴 모습들은 눈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사진기의 렌즈로 보는 세상은 사람의 눈과 조금 다름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가 볼 수 없는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사진의 매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상의 사물들이 만들어 내는 일정한 패턴을 만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당시에는 큰 생각 없이 사진으로 담았지만, 지금 다시 보니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장면들이 보이더군요. 제가 담았던 일상의 패턴들을 하나로 모아보았습니다. 

 

 

 

 

 

 

 

담벼락

 

 

 

 

 

장작더미

 

 

 

 

 

장독대

 

 

  

 

 

그리고......

 

 

모두 일상의 장면들입니다. 하지만 일정한 모양을 이루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을 뿐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 모두가 일정한 패턴과 디자인 속에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행동 속에 숨어있을지도 모르고요. 우리 삶을 잘 살펴보면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사진 : 심종열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4

녹차하면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이 먼저 떠오릅니다. 언론과 메스컴의 보도도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북 정읍에도 그 지역의 녹차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 자생차" 라는 이름으로 그 녹차를 브랜드화 하고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도 정읍과 녹차가 연관이 되지 않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실제 방문을 해보니 특색있는 녹차 다원을 다수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나무 숲 사이에서 자연 그대로 녹차를 자라게 하는 다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은 사람의 손길을 최대한 줄이고 그 안에서 녹차잎을 수확하고 녹차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인과 같은 생활을 하는 주인분도 다원을 찾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겨울비 내리던 어느 날 그 다원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습니다. 

 

 



 

이 다원을 찾으려면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와야 합니다. 제가 찾았던 다원의 첫 풍경은 한 겨울 속에서도 초록의 빛이 남아있는 대나무 숲이었습니다. 산 비탈을 가득 메운 대나무숲이 이곳이 다원이 맞는지 잠시 잊게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대나무숲 사이로 초록의 녹차잎이 보였습니다. 잘 정돈된 다원과 달리 이곳의 녹차는 대나무 숲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자리한 녹차나무가 숲의 구성원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대나무숲의 보호를 받은 녹차잎은 겨울비를 맞아 더 생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이 곳 녹차는 다원을 나 홀로 운영 관리하는 주인분에 의해 가공되고 상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탓에 상품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 곳을 찾는 분들의 입소문으로 대부분 판매됩니다.  

 

 

 

 

겨울비에 젖은 몸을 따뜻한 녹차와 발효차로 녹였습니다. 녹차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대나무와 녹차와 더불어 자란 탓인지 다른 녹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향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 맛에 반해 염치 불구하고 여러잔을 비웠습니다.

 

 

 



겨울비는 여전히 내리고 날은 서늘했지만, 따뜻한 차를 두고 저는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이곳 주인분께서 배우고 계시다는 대금 연주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배우는 과정이라 하셨지만, 대금 특유의 음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다원을 찾는 분들에게 종종 이 연주를 들려주신다고 하더군요.

 

이 곳은 장소의 특별함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지역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특별한 체험과 녹차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고려할만한 곳이었습니다. 

 

정읍의 녹차 이야기는 다음에도 이어집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북도 정읍시 농소동 | 치재청정제다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5

2012년이 채 하루가 남지 않았습니다. 매 년 한 해가 마무리되면 가지는 느낌이지만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습니다. 올 해는 대선도 있었고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했습니다. 뜻하지 않은 이상 기후가 사람들을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습니다.올 겨울에도 강추위와 폭설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한 사람들의 마음이 있어 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떠나가는 2012년에 선물을 주려합니다. 그 동안 제가 담았던 일몰 사진들을 그에게 보냅니다. 일몰의 강렬한 빛이 2012년의 잔상을 더 오래동안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든 분들에게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 김포 대명항의 일몰

 

 

 

 

▲ 을왕리 해수욕장

 

 

 

 

▲ 소매물도에서

 

 

 

 

▲ 영종대교 기념관에서

 

 

 

 

▲ 순천만에서

 

 

 

 

▲ 경남 사천 실안카페에서

 

 

 

 

▲ 김포의 어느 일몰들

 

 

 

 

▲ 세종시 고복 저수지에서

 

 


 

 

▲ 하늘 위 활주로 만들어진 풍경

 

 

한 때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던 2012년 지구 종말은 없었습니다. 내년이면 또 다른 종말론이 나오겠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지구는 아직 존재하고 있고 사람들의 삶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는 바뀌지만 우리 삶은 계속 이어집니다. 종말이라는 단어에 두려워하기 보다는 하누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4




견디기 힘들었던 무더위가 지나고 이제는 잦은 비가 여름의 풍경들을 채우고 있습니다. 다시 장마가 찾아온 듯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가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 강렬한 태양이 만든 풍경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콘크리트로 채워진 도시에서 여름의 낭만을 기대하긴 더 힘들고요.  

 

힘겨운 여름이지만 도시 속에서 여름 풍경을 찾아보았습니다. 무미 건조해보이는 도시지만 여름의 풍경은 그 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요 몇일사이 많은 비가 내리니 태양이 작렬하는 맑은 날씨가 다시 그리워지는건 무슨 이유인지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이기적이고 간사한 것 같습니다.

 

 

 

 

▲ 뭉게 구름이 굴뚝의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모습

 

 

 

 

 ▲ 빌딩 숲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 강변을 따라 걸으며

 

 

 

 

▲ 노을지는 도시의 저녁

 

 

 

 

▲ 새들의 휴식, 그리고 사람의 휴식

 

 

 

이렇게 도시의 여름도 다양한 모습들이 공존합니다. 8월 하순이 되면 또 다른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겠지요. 남은 여른 어떤 추억을 만들어야 아쉬움이 덜할까요?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사진 : 심종열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사업, 그 사업 과정에서 건설된 운하가 있습니다. 김포에서 인천으로 연결한 경인운하가 그것입니다. 김포에서 인천항까지 연결된 뱃길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그 운하를 따라 한강에서 인천항으로 여객선이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들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움입니다. 수 조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공공재로서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그 활용 역시 가끔 오가는 여객선 외에는 아직 마땅한 대안이 없어 보였습니다. 요트 계류장을 만들거나 자전거길을 만들기도 했지만 아직 투자대비 그 가치를 창출하기에는 부조함이 있었습니다. 

 

많은 논란끝에 만들어졌고 아직도 그 활용에 있어 갈등이 많지만 기왕 만들어진 운하라면 좀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활용방안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언젠가 배를 타고 담았던 경인운하의 이모저모입니다.

 

 

 

 

▲ 김포터미널 전경

 

 

 

 

▲ 한강 갑문

 

 

 

 

▲ 곳곳에 세워진 다리들을 따라

 

 

 

 

▲ 멋진 주탑이 인상적이었던 다리

 

 

 

 

▲ 아찔한 모습의 전망대 그리고 계속된 항해

 

 

 

 

▲ 배에서 본 인천항의 이모저모

 

 

 

 

 ▲ 갈매기들이 비행, 벌써부터 유람선 승객들의 과자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이렇게 경인아래뱃길의 여러 모습을을 담았습니다. 최근에는 이 운하를 따라 서해 섬으로 연결되는 노선도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 활용이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단지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있다는 것 외에 또 다른 활용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운하에 투입된 비용과 엄청난 유지관리 비용보다 더한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연 아래뱃길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보여질지 궁금합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사진 : 심종열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1동 | 경인아라뱃길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3

큰 비와 무더위가 교차하는 7월입니다. 최근에는 태풍까지 오면서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가뭄을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사람들의 마음은 많은 비를 걱정하는 것으로 금세 바뀌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연은 잘 헤아려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계절의 특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날씨의 연속입니다.

 

언젠가 비가 그친 하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집 베란다에서 보고 급하게 셔터를 누른 기억이 납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풍경이 비 다음의 맑고 청명함, 아름다운 빛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비가 그친 뒤 하늘이 열리고 감춰져있던 태양의 빛이 구름 사이를 비춥니다.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어 갑니다.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났습니다. 세찬 비는 올 대지를 삼길 듯 내렸지만 비가 그친 풍경은 평화롭습니다.

 

 

 

 

하늘의 붉은 빛이 점점 짙어져갑니다. 하늘이 불탈 듯 구름은 이미 붉게 물들었습니다. 저물어 가는 하늘에 태양이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태양이 남긴 에너지들이 모여 또 다른 하루를 여는 동력이 되겠지요.

 

 



 

여름철 하늘을 더 자주 쳐다봐야 겠습니다. 어쩌면 또 다른 풍경을 제게 보여줄지도 모르니 말이죠. 올 여름, 날씨가 심술을 덜 부리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한 비만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Gimpoman/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http://www.facebook.com/gimpoman)

사진 : 심종열

 

 


Posted by 지후니74 지후니74 트랙백 0 : 댓글 1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