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만난 중국식 사찰, 남천사
호주는 유럽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입니다. 건국이후 인구의 대부분은 백인들로 채워졌는데요. 현대에 들어오면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큰 영토에 비해 너무나 부족한 인구는 이민의 문호를 늘리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호주 최대의 도시 시드니에서는 동양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타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없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각 나라 이민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호주에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중국식 사찰이 있습니다. 흔히 '남천사'라고 하는 곳인데요. 그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중국 특유의 크고 웅장한 사찰 건물이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천주교,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는 이곳에 이렇..
발길 닿는대로/호주여행
2012. 2. 4.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