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입지 흔들리는 롯데 좌완 베테랑 불펜 듀오 강영식, 이명우
야구에서 좌완 투수의 가치는 동급의 우완 투수에 비해 크게 높다. 통상 좌완 투수의 체감 구속이 빠르다는 것이 통설이고 1루 주자 견제에도 이점이 있다. 갈수록 좌타자들의 득세하는 현실에서 좌투수는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선발 투수뿐만 아니라 불펜진에서 수준급 좌완 투수 보유 여부는 팀 전력에서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상황에 맞는 불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6시즌 롯데는 좌완 불펜 투수에 아쉬움이 컸다. 손승락과 윤길현 수준급 불펜 투수를 영입한 롯데였지만, 이들은 모두 우완 투수였다. 이들과 보조를 맞출 좌완 불펜 투수가 마땅치 않았다. 롯데는 오랜 기간 롯데 좌완 불펜진을 책임지고 있었던 베테랑 강영식, 이명우에 기대했지만, 이들은 모두 제 기량을..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2. 23.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