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 선수는 선수 이상의 존재라 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는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고 연예인 이상의 인기도 따라온다.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른다.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 대한 비난이 상상 이상이다. 그만큼 자기 관리와 절제가 필요하다. 프로야구 선수는 대중에 알려진 만큼 공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사소한 잘못이라도 그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냉혹하다. 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의 일탈은 자신은 물론이고 팀에도 큰 악영향을 준다. 특히 음주 관련 문제는 선수에게 치명적이다. 초창기 프로야구에서는 엄청난 주량을 무용담처럼 자랑하기도 했지만, 프로야구의 틀이 갖춰지기 전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음주로 인한 사고나 각종 구설수는 선수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
넥센에게 당한 홈 3연패를 또 다른 3연승으로 되갚으러 했던 롯데의 희망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토요일 경기에서 선발 유먼의 호투와 홈런 3방으로 완봉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넥센의 에이스 나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고 연패를 탈출하려는 넥센 선수들의 의지도 넘지 못했습니다. 넥센은 초반 4득점을 지켜내면서 4 : 3 승리로 연패를 끊었습니다. 선발 투수의 초반 투구내용에 승부의 향방이 가려진 경기였습니다. 넥센의 에이스 나이트는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7이닝 5피안타 1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롯데의 고원준은 초반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고원준은 4.1이닝 4실점(3차책)을 불만족스러운 투구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야 했습니다. 최근 거듭된 부진으로 선발 투수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