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각 팀이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2선발을 제외한 선발투수들이 순차적으로 등록되는 탓에 야수의 숫자가 더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각 팀의 동계훈련과 시범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했을 것입니다. 팀간 전력차가 크게 줄어든 탓에 시즌 초반 분위기 선점이 중요한 올 시즌 개막전의 의미도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의 소속팀의 초반 레이스를 이끌어가야할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수들의 경우 선발투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되는 순서에 따라 남은 선수와 2군으로 내려가는 선수가 정해지는 탓에 치열한 경쟁구도를 지속해야 하는 부담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전이 아닌 선수들의 경우, 주어진 기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시..
따듯해진 봄날의 주말,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던 각 팀들은 이제 본격적인 시즌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주전경쟁의 희비가 엇갈리고 팀별 전력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날 것입니다. 각 팀 코칭 스탭은 시즌 운영을 계획을 마련하고 선수구성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최근 수 년간 시범경기의 강자는 롯데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시즌 초반의 상승세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한 때 봄에는 최강팀이지만 여름이 되면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팀, 즉 봄데라는 좋지 못한 별칭을 얻었던 롯데였습니다. 최근 경향은 시범경기 절대 강세, 봄철 부진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시범경기의 좋은 성적이 오히려 오버페이스로 작용한 것입니다. 올 시즌 역시 롯데의 시범경기는 주목됩니다.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