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와 LG의 5월 22일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양 팀 도합 37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이었다. LG는 21개의 안타로 20득점하는 극강의 집중력을 보였고 롯데는 그에 못지 않은 16안타로 맞섰지만, 초반 선발진의 붕괴에 따른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 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20 : 12 대승이었다. 이 승리로 LG는 연승 분위기를 만들며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를 탈출한 계기를 마련했다.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에 따라 전격 투입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팀 대승의 큰 요인이었다. 1군 무대에 대한 강한 절실함을 가진 이들의 강한 투지와 집중력으로 경기에 나섰고 LG 타선에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다. 올 시즌 1군에서 첫 선발 출전한 황목치승은 ..
과거 프로야구 선수에게 트레이드는 자신이 팀에서 버림받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트레이드 대상이 된 선수들이 이에 반발하는 예도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 수 기회가 되기도 하고 팀은 필요한 부분을 단기간에 채울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트레이드 성공사례가 늘어날수록 프로구단들은 선수 트레이드에 더 신중해지고 있다. 만약 자신이 보낸 선수가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면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수도 있고 팬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한 선수자원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트레이드 활성화는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야구는 몇 건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그 어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