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박물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종류나 전시물들도 다채로워지고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박물관 하면 몇 손가락에 꼽던 시절과는 크게 다른 변화입니다.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는 시대의 모습을 압축한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찾으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 독립기념관을 찾았을 때 흥미로운 미니어쳐를 만났습니다.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첫번째 과정은 수비라고 하는데요. 도자기의 재료인 흙을 선택하고 작품에 맞게 가공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흙을 반죽하고 다지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두번..
66주년 광복절,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있습니다. 천안의 독립기념관이 그곳입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고통과 투쟁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항상 간다고 마음만 먹었던 곳이었습니다. 지난 광복절 그 희망을 실천하고자 독립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모처럼 비가 그친 광복절 날 오후, 독립기념관 입구에 오늘이 광복절임을 나타내는 플랜카드가 보입니다. 넓은 광장을 따라 기념관으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시원한 물 터널을 지나고 태극 무니의 리본들이 걸려있는 터널을 지나갑니다. 우리나라 꽃 무광화가 전시된 독립기념관 뜰에 들어서자 거대한 건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넓은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