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5차전의 열기가 뜨거웠던 어느 날, 롯데 구단은 로이스터 감독과의 재 계약 불가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롯데팬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읠 관심이 큰 사안이었던 로이스터 감독의 재 계약은 결국 실패로 결론나고 말았습니다. 관심이 큰 사안이었지만 그 발표 시점이 너무나도 절묘했기에 이슈에 대한 관심을 줄여보려는 롯데 구단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패배 이후 롯데 구단의 분위기는 재 계약 불가쪽으로 기운것 처럼 보였습니다. 발표 시기만을 조율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 역시 재 계약을 희망하는 멘트를 했지만 확신에 찬 것은 아니었습니다. 은연중에 팀과의 작별을 암시하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과 롯데 구단의 결별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마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로이스터 감독과 롯데와의 재계약 협상은 1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도 팬들 간에도 그에 대한 평가에 엇갈린 상황이었고 그의 메이저리그 코치설에 3년간 500만 달러 요구설 등등의 예기가 많았지만 결국 1년 계약으로 협상이 끝난 듯 합니다. 롯데 구단으로서는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을 2년 연속 4강에 올린 그의 성적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의 졸전이 문제였습니다. 다시 장기 계약을 맺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팀들의 코칭스탭 구성이 완료된 상태에서 더 좋은 대안을 구할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2+1 옵션을 이행한다는 말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이스트 감독의 입장에서도 더 나은 성적을 올리고 더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