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확정한 NC,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7위 롯데, 크게 상반된 위치의 두 팀이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만났다. 같은 경남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은 NC가 제9 구단으로 창단한 이후부터 항상 대결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가 많았다. 한때 롯데가 일방적으로 NC에 밀리기도 했지만, 고 올 시즌 롯데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두 팀의 대결은 지역 라이벌 다운 경기를 자주 보여주었다. 실제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은 근소한 차이의 접전이 많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대등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두 팀의 시작 막바지 3연전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 대결에서 NC는 금요일과 토요일 연속 한 점차 승리로 2승에 선착하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고 롯데는..
8월 한 달 두산과 함께 7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순위 판도를 뒤흔들었던 롯데가 9월을 승리로 시작했다. 롯데는 9월 1일 NC 전에서 선발 투수 김원중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앞선 공격 집중력으로 6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NC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롯데는 5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더 늘리며 4위 자리를 공고히 했고 3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줄이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도 열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투구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김원중은 1회 초 NC 선두 타자 이종욱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위기에도 흔들림이 없었고 투구수로 97개로 적절했다. 힘 있는 직구가 제구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