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부족했던 세밀함, 롯데에 가로막힌 상승세 두산
후반기 최고 승률을 유지하며 가파른 상승세에 있었던 두산의 기세가 꺾였다. 두산은 8월 15일, 16일 롯데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 주말 NC전 2연승으로 2위 탈환이라는 성과물이 있었던 두산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롯데 역시 후반기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주 4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팀 전체가 지친 기색이 역력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롯데의 의지는 강력했다. 롯데는 8월 15일 경기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초반에 두들겨 대량 득점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승리를 가져왔다. 8월 16일 경기에서는 롯데 린드블럼과 두산 보우덴 두 외국인 투수가 이끈 팽팽한 투수전을 이겨내며 두산에 연패를 안겼다. 롯데는 이대호가 솔로 홈런 2방, 외국인 타자 번..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8. 17.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