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 두산 8월 26일] 버티지 못한 롯데 마운드, 시작과 함께 끝난 경기
한 마디로 손쓸 틈 없이 당한 패배였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1회 극심한 난조로 실점한 8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는 8월 26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4 : 11로 패하며 8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5위권과의 격차는 5경기 차로 멀어졌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1회말에만 8실점하는 등 극도의 부진 속에 3이닝 8피안타 1사사구 9실점의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에게는 시즌 10패째였다. 옥스프링 투수코치가 1군에 올라온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던 선발 투수진이 흐름까지 함께 무너진 투구였다. 롯데 타선은 두산과 같은 15안타를 때려내며 나름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초반 대량 실점으로 경기 흐름을 내주었고 득점기회에서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4번 타자 황재균이 올 ..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8. 27.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