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뜻하지 않은 외국인 투수 교체, 롯데에 전화위복 될까?
프로야구 개막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롯데에 악재가 터졌다. 롯데는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마켈의 임의탈퇴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조치가 구단의 일방적인 조치가 아닌 선수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었음을 덧붙였다. 팀 합류 시점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던 마켈이 결국, 타국 리그에서의 도전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마켈의 영입은 롯데에는 모험과도 같았다. 화려한 경력의 외국인 투수들의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롯데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20대의 젊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기 때문이었다. 마켈은 지난 시즌까지 2년간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린드블럼과 비교해도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투수였다. 그와 함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를 구성한 레일리가 압도적인 구위를 가진 선발 투..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3. 28.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