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두산의 파격 FA 보상 선수 지명, 롯데 백민기
롯데와 FA 계약을 한 민병헌의 보상 선수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던 두산의 선택은 롯데 외야수 백민기였다. 두산은 민병헌과 유사한 유형의 군필 우타 외야수 백민기를 통해 전력의 공백을 메웠고 외야의 선수층을 더 두텁게 했다. 하지만 두산의 결정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두산의 선택을 받은 백민기의 현 상황과 상대적으로 다른 선택지가 많았던 롯데의 투수진 사정을 고려할 때 그 이상의 선택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백민기는 2013시즌 5라운드 45순위로 롯데에 지명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지명 순위도 낮았고 주목받는 신인은 아니었다. 롯데에서도 백민기는 주로 2군에 머물렀다. 가끔 1군에 콜업되기도 했지만, 그 역할은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었다. 백민기의 1군 통산 기록은 26타수에 2안타에 불과했다...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12. 6.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