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상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투수 부분은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 속에 다승 부분 배영수의 분전과 이미 40세이브를 넘어서며 넥센의 상위권 도약을 이끈 손승락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 타격 부분은 홈런과 타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가 다관왕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병호는 팀의 상위권 도약과 함께 정규리그 MVP에도 한발 더 다가선 상황이다. 이런 박병호에 최정, 최형우가 도전하고 있지만, 박병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시즌 초반 우려되었던 2년 차 징크스는 사라진지 오래다. 홈런, 타점왕 경험이 박병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런 박병호와 더불어 다관왕을 노리는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타율..
2012년 프로야구도 정규리그도 그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이미 일정을 모두 끝낸 팀도 있지만 10월 6일까지 프로야구는 계속된다. 시즌 막판 팀 간 우열과 함께 선수들의 타이틀 경쟁도 뜨겁다. 올 시즌은 투타 각 부분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다수 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개인 타이틀과 거리가 있었던 선수들이 다수 타이틀 홀더로 이름을 올린 것이 이채롭다. 투수 부분에서는 삼성의 에이스로 우뚝 선 장원삼이 17승으로 다승 선두를 다시 탈환했고 공동 선두였던 나이트는 방어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승률은 삼성의 탈보트, 세이브 부분은 오승환의 37세이브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려 놓았다. 홀드 부분은 SK 불펜의 이중 허리 박희수가 여유 있는 1위를 달리고 있다. 탈삼진 부분은 한화 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