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실망 가득했던 2016시즌 롯데 송승준, 반전 가능할까?
프로야구에서 FA 투수와의 계약은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FA 신청 기한이 긴 탓에 FA 계약 시점에 상당수 투수들의 부상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고 기량이 정점에서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젊은 FA 투수들 특히, 선발 투수들의 가치가 폭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과를 모두 기대하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30대 중반의 FA 투수에 장기 계약을 안겨주는 것은 모험이 가까운 일이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 모험을 감행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롯데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송승준에서 4년간 4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투자를 했지만, 그가 올 시즌 남긴 기록은 10경기 등판에 1승 2패 방어율 8.71이었다. 그나마도 후반기에는 부..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2. 28.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