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와 KIA의 6월 23일 경기는 홈팀 KIA의 6 : 2 승리였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와 필요할 때마다 득점해준 타선의 지원, 수 차례 호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KIA는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5위권과의 승차도 2경기로 줄였다. 최근 3연전 시리즈에서 좀처럼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대했지만, 린드블럼이 초반 실점하며 마운드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타선마저 KIA 에이스 양현종에 완벽하게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여기에 수비의 허술함까지 드러내며 경기 주도권을 스스로 내주고 말았다. ..
롯데가 경기 내내 안타를 양산하며 시원하게 폭발한 타선과 마운드의 조화로 모처럼의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6월 22일 KIA전에서 팀 26안타를 쏟아내며 18득점한 끝에 18 : 5로 완승했다. 롯데는 올 시즌 대 KIA전 6연패를 끊었고 전날 아쉬운 패배도 설욕했다. 롯데로 트레이드된 이후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과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 등 동료들의 도움 속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노경은로서는 거의 2년만의 선발 승이기도 했다. 롯데 타선은 4회 초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노경은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 전날 득점권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었던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득점권에서 꼬박꼬박 득점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아두치와 문규현은..
선발 투수들의 초반 난조로 불펜진이 조기 가동되며 난타전이 펼쳐졌던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자는 불펜진이 좀 더 잘 버텨낸 KIA의 승리였다. KIA는 6월 21일 롯데전에서 13안타 9득점 하는 타선의 집중력과 초반부터 가동된 불펜진의 호투로 9 : 6으로 승리했다. 선발 임준혁의 난조로 3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불혹의 투수 최영필은 2이닝 동안 승리의 징검다리가 되는 탈삼진 5개의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그의 시즌 첫 승이었다. 최영필을 시작으로 KIA 불펜진은 마무리 김광수까지 5명의 투수가 7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KIA 타선은 1회와 2회 7득점에 이어 경기 중반 추가 득점하며 방망이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KIA는 ..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드는 6월의 시작과 함께한 프로야구 NC의 돌풍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NC는 6월 1일 부터 시작된 그들의 연승을 계속 이어가며 어느새 15연승의 기록을 쌓았다. 아직까지 6월들어 그들의 패배는 없었다. 15연승은 NC 구단의 신기록이기도 하지만, 프로야구 전체 역사에서도 그 예를 찾기 힘든 놀라운 기록이다. 6월 연승을 발판으로 NC는 멀게만 느껴졌던 1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줄였고 3위 넥센과의 격차는 9경기 차로 크게 벌리며 자신보다 높은 곳만 바라볼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여전히 7할대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는 두산이지만, NC의 연승을 분명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NC는 6월 연승을 바탕으로 두산과 함께 정규리그 2강으로 확실히 자리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 레일리의 역투도 소용이 없었다. 롯데가 타선의 부진 속에 SK에 완패 당하며 다시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6월 18일 SK전에서 0 : 4로 완패당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했지만, 홈런포 3방에 무너지며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레일리를 패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SK는 선발 켈리가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에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선발 투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고 채병용, 마무리 박희수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온 SK 타선은 6회 초 최승준의 선취 타점이 된 솔로 홈런으로 시작으로 7회 초 이재원, 김강민의 홈런이 연이어 폭발하며 홈런으로 4득점 했고 4회 말 무사 1..
힘겨웠던 수도권 원정 9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홈 첫 경기, 롯데는 6월 17일 SK전에서 에이스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를 전환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1 : 12의 참혹한 대패였다.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의 5이닝 10피안타 5실점의 부진과 함께 불펜진이 부진이 겹쳤고 타선이 SK 에이스 김광현에 꽁꽁 묶이면서 경기 내내 밀리는 경기를 했다. 결과는 말할 것도 없었다. 6월 들어 부진했다가 주중 삼성과의 3연전에 모두 승리하며 상승 반전한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조화 속에 손쉬운 승리를 했다. SK는 4연승에 성공했고 4위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김광현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SK 타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