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과 같이 초반 대량 득점, 경기 중반 역전 허용의 흐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롯데가 전날 한화전 역전패의 기억을 지워내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가다. 롯데는 4월 22일 KIA전에서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7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10승에 성공하며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부상 중인 송승준을 대신해 2경기 연속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성민은 공수에 걸친 야수들의 지원속에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티며 시즌 2번째 선발승 및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롯데 야수진은 팀 13안타 7득점으로 마운드를 확실히 지원했고 고비마다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롯데 필승불펜 윤길현, 손승락은 KIA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렇게 투, 타 조화..
2016시즌 프로야구 도루왕 경쟁에서 한 베테랑이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kt 이대형이 그 대상이다. 이대형은 올 시즌 시작하는 단계지만, 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도루 부분 상위권을 점하고 있었던 박해민, 박민우 등 젊은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하는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대형은 9개의 도루 성공과 함께 2번의 실패만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성공율도 크게 끌어올렸다. 그의 뒤를 손아섭, 아두치, 김하성이 등이 추격하고 있지만, 그 선수들은 대부분 도루보다는 타격 쪽에 더 비중을 두는 선수들임을 고려하면 이대형이 도루왕 경쟁에서 앞서가는 건 분명하다. 이대형은 과거 리그 도루 부분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이대형은 2007시즌부터 2010시즌..
전날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롯데는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는 무기력했다. 이는 경기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롯데는 4월 20일 한화전에서 선발 레일리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화력 지원속에 10 : 4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시즌 초반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정민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강민호의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팀 17안타로 한화의 마운드를 맹폭했고 8개의 사사구를 더해 응집력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1회 말 3득점, 4회 말 5득점은 승리를 가져오는 데 있어 결정적 장면이었다. 롯데는 이에 더해 손아섭..
연승을 위한 승리가 필요했던 롯데와 연패를 끊는 승리가 필요했던 한화의 올 시즌 첫 대결은 롯데의 승리였다. 홈 팀 롯데는 4월 19일 한화전에서 패색이 짙던 경기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끝내 뒤집으며 4 : 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2연승에 성공했다. 연장 10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롯데 불펜 투수 윤길현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한화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심수창의 호투와 승리 불펜조의 효과적 이어 던지기, 마무리 정우람의 조기 등판까지 마운드 총력전으로 승리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경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 패배로 한화는 6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한화로서는 3점 차 리드를 필승 불펜진을 모두 소진하고도 지키지 못했고..
2016 프로야구 장기 레이스 초반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위권으로 예상했던 팀 중 상당수가 쉽지 않은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은 불미스러운 일로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했던 핵심 투수 윤성환, 안지만을 엔트리에 포함했음에도 마운드의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NC는 마운드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타선이 지난 시즌과 같은 폭발력이 사라지면서 투.타의 균형이 흐트러진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NC는 5할 언저리에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상위권으로 예상됐던 또 한 팀 한화는 시즌 초반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투.타 모든 부분에서 성직 지표는 바닥권이고 팀 분위기 또한 최악이다. 좋지 않은 구설수까지 더해지..
롯데가 모처럼 나온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일궈냈다. 롯데는 4월 17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5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8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주말 비로 한경기가 취소된 주말 3연전 전적도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대체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성민은 1회 말 3실점 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켜냈고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의 투구로 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6회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은 NC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 타선은 팀 12안타로 NC보다 안타 수가 1개 적었지만, 6회 초 득점 기회에서 6득점 하는 빅이닝을 연출하며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