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은퇴선언, 끝내 LG 떠날 수 없었던 적토마 이병규
프로야구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테랑이 은퇴를 발표했다. LG의 레전드 중 레전드라 할 수 있는 적토마 이병규가 스스로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기 때문이다. 시즌 종료직후 선수생활 지속과 은퇴를 놓고 소속팀과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이병규였다. 40대의 노장이었지만, 선수생활 지속의지도 있었고 충분한 기량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의지가 를 이어가기에는 모든 여건이 좋지 않았다. LG는 올 시즌부터 그를 전력외로 분류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리빌딩을 정책 기조로 삼은 LG는 40대의 베테랑 외야수의 자리를 신예들로 대신했다. 시즌 초반 팀 성적이 부진하고 팬들의 이병규 1군 복귀 함성이 커지는 상황에도 LG는 그를 1군에 부르지 않았다. 이병규로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에도 그를 전력에서 배제한 구단의 결..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1. 2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