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롯데는 강팀 그 자체입니다. 강력한 선발진은 제 자리를 찾았고 타선 역시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불페진의 약점은 분명 해결되지 않았지만 허무한 역전승은 줄었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힘을 내던 모습이 다시 재현된다는 것이 반가운 롯데입니다. 조금씩 4위와 간격을 줄여오던 롯데는 LG와의 차이를 1.5게임 차로 줄여놓았습니다. 이쯤되면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아쉬운 롯데의 상황입니다. 추격을 당하고 있는 LG로서는 한 숨을 돌린 격입니다. 7월 롯데 상승세의 중심은 역시 타선의 힘이었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나홀로 분전하던 양상에서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면서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을 구축한 것이 큰 요인이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찬, 황재균 선수의 효과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지..
지난 3년간 롯데를 지탱하는 힘은 강려한 타선이었습니다. 탄탄한 선발진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지만 롯데만의 빅볼야구는 롯데를 공격의 팀으로 변신시켰고 기복없는 타선은 순간순간 고비를 넘겨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 선수를 중심으로 타팀이 따라올 수 없는 장타력을 앞세워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롯데의 타력을 대표하는 이름은 조대홍갈로 불리우는 4명의 중심 타선이었습니다.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 선수의 이름을 딴 조대홍갈 타선은 힘과 기술을 겸비한 공포의 타선이었고 각자 그 개성이 뚜렸한 선수들의 조합이었습니다. 투수와의 끈질긴 승부와 정교한 타격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 조성환 선수는 필요한 순간 득점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