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조용한 은퇴, 기록보다 가치 있는 투혼 남기고 떠난 KIA 최영필
스포츠에서 40대의 나이는 하나의 한계를 나타내는 숫자로 인식된다. 최근 선수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40대 선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프로야구도 다르지 않다. 특히, 많은 공을 던져야 하는 투수라면 40대 나이는 큰 부담이다. 하지만 KIA의 불펜 투수 최영필은 그렇지 않았다. 최영필은 40살을 넘긴 나이에 기량을 꽃피웠고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했다. 그는 프로야구에서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그만큼 자기관리에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40대 현역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2016시즌에도 최영필은 54경기 등판에 57.1이닝을 소화했고 4승 3패 2세이브 10홀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 8개의 볼넷만을 내줄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최영필의 투구 내용은 어느 팀..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6. 1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