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자이언츠 선발진의 중요한 퍼즐 하나가 완성되었습니다. 사도스키 선수의 재계약이 그것입니다. 올 시즌 선발진에서 중요하 역할을 했던 사도스키 선수의 재 계약은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닝이터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꾸준함과 높은 친화력은 팀에 큰 보탬이 되었고 사도스키 선수 역시 열정적인 부산의 야구팬들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해가 가기 전 양측은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롯데 선발진의 중요한 축이지만 올 시즌 초반도 해도 사도스키 선수의 위치는 불안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투수라는 기대와 달리 국내프로야구에 대한 적응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의 장점인 스플리터는 밋밋했고 빠르지 않..
전날 연장 12회 무승부 경기를 하면서 많은 힘을 소모했던 롯데와 넥센은 전날의 피로감을 극복하고 다시 분위기를 타는 것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특히 롯데의 경우 넥센에 비해 너무나 많은 찬스를 무산시키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에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거기에 거의 모든 불펜을 동원한 탓에 수요일 경기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팀의 어려운 상황을 또 한번의 퀄리트 스타트로 넘겨주면서 5승째를 챙겼습니다. 그가 등판하면 6회 이상은 막아준다는 공식아닌 공식이 수요일 경기에서도 적용되었습니다. 8이닝 3실점, 퀄리트 스타트 이상으로 피로한 불펜에 휴식을 주는 영양가 만점의 투구였습니다. 점수차가 벌어진 5회 이후 잠시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