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침체에 빠져있는 롯데가 최하위 kt에게 대 역전승까지 안겨주며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롯데는 6월 10일 kt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9회 초 1사까지 7 : 2로 앞서던 경기를 7 : 8로 역전당하며 상대에 위닝 시리즈를 안겨줬다. 롯데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강민호가 솔로 홈런 2개 포함 4안타 2타점, 황재균이 2점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박종윤, 김문호가 2안타 경기를 하는 등 팀 15안타로 활발한 공격을 보였지만, 경기 막판 심수창, 이성민 두 필승 불펜 투수가 무너지며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29승 30패로 오랜 기간 유지하던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무엇보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면서 가뜩이나 힘겨운 6월 행보가 더 험난해졌다. 특히, 5월 한 달 ..
롯데와 넥센의 목요일 경기는 수요일 경기의 재판과 같았습니다. 초반 롯데 선발의 난조와 넥센의 리드, 그리고 이어진 롯데의 추격과 후반 역전이 다시 반복되었습니다. 롯데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장원준의 난조속에 당한 리드를 끝내 뒤집으면서 5 : 3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팀 LG의 패배는 롯데에게 2.5게임차의 여유까지 안겨주었습니다. 경기 시작전 선발 투수의 매치업은 롯데의 절대 우세였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시즌 10승을 바로보는 팀의 에이스 투수였습니다. 올 시즌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었습니다. 반면 넥센의 선발 김수경은 과거의 명성을 뒤로하고 재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랜 재활과정을 거치면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상..